자동차용 연료펌프 전문 기업 현담산업이 전동식 오일 펌프(EOP) 개발에 이어 전동식 워터 펌프(EWP·Electric Water Pump) 개발을 완료하며 전기차 열관리 부품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 경량화·고효율·저소음 설계로 성능 강화
현담산업의 EWP는 BLDC(Brushless DC) 모터를 적용해 효율성과 내구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모터부의 설계를 최적화해 기존 양산 제품 대비 크기와 무게를 줄이는 경량화를 실현하면서도 동등 이상의 효율을 확보해 에너지 절감 효과를 높였다. 또한 펌프부의 정밀한 설계를 통해 회전 속도(RPM)를 최적화 하고 소음을 줄여 정숙성을 향상시켰다.
● 전자파 간섭(EMI) 차단으로 기술차별성 확보
전기차는 다양한 전자 장비가 밀집된 구조로 인해 전자기 간섭(EMI)이 발생하기 쉬워 EMI 기준이 강화되고 있다. 특히 모터 구동 부품은 강화된 EMI를 만족하기에 기술적으로 난관이 있는 부품으로 EMI에 대한 모터의 최적 설계 및 차폐 기술을 통합적으로 최적화해야 한다.
현담 산업의 EWP는 다년간의 연구 성과로 강화된 전자기 간섭(EMI) 기준을 충족함으로써 전기차 환경에 최적화된 안정성과 기술차별성을 동시에 확보한 EWP를 구현했다.
● 유연한 설계와 품질 체계로 글로벌 시장 진출 준비
이번 개발된 EWP는 85W급부터 110W급까지의 출력의 성능을 제공하며, 냉각수 공급 성능은14LPM에서 25LPM까지 지원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차량 플랫폼에 대응할 수 있는 확장성을 확보했고, 차종 및 다양한 고객의 요구사항에 따라 유연한 설계도 가능하다.
여기에 양산을 대비한 철저한 품질 보증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고객사의 요구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현담산업 관계자는 "전기차용 전동화 부품 시장에서 요구되는 기술 요건을 충족하는 솔루션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동화 부품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 고객사는 물론, 일본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도 적극적인 영업 및 시장 확대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